SPF 숫자를 외출 가능 시간으로 바꾸지 않기

SPF는 주로 UVB에 의한 피부 홍반을 얼마나 막는지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FDA는 SPF를 햇볕에 있어도 되는 시간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설명합니다. SPF50을 50시간으로 읽거나, 평소 피부가 붉어지는 시간에 50을 곱해 외출 시간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대·지역·노출량과 사용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SPF와 PA가 다른 지표인 만큼 한쪽만으로 두 종류의 자외선 방어를 판단하지 마세요.

PA의 플러스는 UVA 차단 등급

식약처의 2026년 안내에 따른 PA 분류입니다. PFA는 UVA 차단지수이고 PA는 그 지수를 구간으로 표시한 등급입니다. PA++++는 네 시간 유지나 모든 자외선의 완벽 차단을 뜻하지 않습니다.

식약처 자외선A 차단등급 분류. 지속시간 표가 아닙니다.
포장 표시자외선A 차단지수(PFA)
PA+2 이상 4 미만
PA++4 이상 8 미만
PA+++8 이상 16 미만
PA++++16 이상

시험 도포량과 얼굴에 바르는 양은 구분

식약처는 피부 1㎠에 2mg을 바른 시험값을 기준으로 차단지수를 설명합니다. 적게 바르면 표시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절반만 발랐을 때 차단지수도 정확히 절반이라고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의 사용 안내는 얼굴에 최소 1티스푼, 옷으로 가리지 않은 피부 전체에는 대부분의 성인 기준 약 1온스를 제시합니다. 몸 크기와 노출 범위에 따라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얼굴용 양과 몸 전체 양을 혼동하지 말고, 제품의 사용법을 함께 따르세요. 손가락이나 동전 크기만으로 모든 제형의 같은 양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귀·목·발등처럼 빠뜨리기 쉬운 노출 부위도 포함합니다.

외출 전, 야외 활동 중, 물놀이 후를 나누기

식약처와 AAD는 외출 약 15분 전에 바르도록 안내합니다. AAD는 야외에서 2시간마다, 수영이나 땀을 흘린 뒤에는 즉시 다시 바르도록 권합니다. 단순히 시계만 보고 아직 2시간이 안 됐으니 괜찮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식약처는 물놀이용 내수성·지속내수성 표시와 사용법을 확인하고, 지속내수성 제품도 장시간 물놀이 때 약 2시간마다 덧바르도록 안내합니다. 방수라는 판매 문구를 하루 한 번만 발라도 된다는 뜻으로 읽지 마세요. 이 글의 재도포 간격은 야외·수영·발한 조건의 안내이며 모든 실내 생활에 같은 간격을 기계적으로 적용한 규칙이 아닙니다.

제품 표시와 피부 반응까지 확인

국내 제품은 기능성화장품 표시, SPF·PA와 사용상 주의사항을 함께 읽습니다. 분무형은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덜어 바릅니다. 사용 중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같은 이상 반응이 생기면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잠깐 발라 이상이 없었다는 이유로 이후의 모든 반응까지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선크림만 믿고 햇볕 노출을 늘리기보다 그늘·옷·챙 있는 모자도 함께 활용합니다.